화웨이가 오는 15일 출시하는 폴더블폰 메이트X가 중국 내에서 '저온(低溫) 사용 불가' 논란에 휩싸였다. 화웨이는 최근 자사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브이몰(VMALL)에 메이트X의 사양과 출시 시간을 사전 공지했다. 그러면서 메이트X 사용과 관련해 4가지 주의사항을 올렸다. '액체와 먼지가 힌지(접히는 부분)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피하라' '충돌·추락을 피하고 날카로운 물체에 의한 손상을 주의하라' '전용 보호 필름을 임의로 벗기지 말라'는 등 한마디로 '보물 다루듯 하라'는 내용이었다. 특히 논란을 부른 건 '영하 5도 이하 환경에서는 스마트폰을 펼치지 말라'는 경고였다.
김성민 기자(dori238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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