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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충북 올해 229개교서 745건 ‘학폭’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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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999명, 피해자 934명 집계

세계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충북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478곳 중 229곳(48%)에서 745건의 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가해 학생은 999명, 피해 학생은 934명이다.

가해 학생 제재 및 선도내용(중복 집계)을 보면 특별 교육 664명, 서면 사과 538명, 접촉 금지 311명, 교내 봉사 267명, 출석 정지 142명, 사회봉사 131명이다. 66명은 전학, 7명은 퇴학 조처됐다.

도교육청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자 내년에도 교육지원청별로 ‘SOS 학교 폭력 문제해결지원단’을 운영하고 사안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 생활지도와 학교 폭력 문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교육지원청별로 장학사, 파견 교사와 의사, 경찰관, 상담사가 참여하는 외부 위촉위원 등 20명 내외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학교 현장을 방문해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중대 사안은 학생 조사와 상담도 진행한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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