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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한국동서발전, ESS로 에너지비용 절감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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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품질경쟁력우수기업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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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패러다임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한국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5GW를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5%로 상향해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에너지비용 절감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에너지 다소비기업을 대상으로 ESS 구축 지원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2017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한국제지, 제일화성 등 울산 지역 7개 기업과 시설에 총 20.4MWh ESS를 구축해 운영하면서 에너지 비용을 연간 18억원 절감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축적된 발전 분야 운영 기술과 지식재산 등을 융합해 스마트발전소로 구축한 당진 9·10호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고자 2018년 1월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적용한 e-brain 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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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대표이사 사장


또 발전설비 운전 조작 시 인적 실수를 방지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인지와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발전사 최초로 원격 근무지에서 사업장 중요 발전설비의 진동데이터를 실시간 감시·진단하는 진동 원격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발전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발전설비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를 발족했다. 이번 TF는 발전산업 국산화의 필요성을 더욱 인식하고 해외 제작사로부터의 기술 자립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TF는 한국동서발전이 보유한 발전기의 외산 제품 운영 현황과 부품별 국산화 가능 여부 전수조사, 체계적인 국산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개발 실증 절차 개선, 사업화 이후 이력관리 등 국산화 전 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4차 산업과 연계한 신사업 개발, 발전설비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취재팀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황순민 기자 / 박윤구 기자 /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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