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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수능시험장 늦었다 싶으면 주변 경찰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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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경찰 14일 수능일 특별 교통관리, 112 연락하면 주변 경찰 출동해 이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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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고등학교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차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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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020학년도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일 이른 아침 수험생을 위한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지각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순찰차와 오토바이를 이용해 직접 수험장까지 이동을 돕는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수능일인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주요 지점에 교통경찰 2435명과 지역경찰 3461명, 기동대 1391명을 배치해 대응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주요 지점 125개소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복궁역을 비롯해 △서대문역 △삼각지역 △청량리역 △잠실역 등 주요 역사 및 교차로다. 경찰 관계자는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수능 시험장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의 경우 112 등을 통해 경찰에 연락하면 가장 가까이 있는 지점의 경찰이 긴급 출동한다.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통해 시험장이 늦지 않도록 이동을 돕는다.

주변에 경찰관이 보일 경우에는 직접 도움을 요청하면, 수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에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수험생 입실 완료 후 조사를 실시한다.

수능일에는 지역 관공서·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이 1시간씩 늦춰지고, 수험생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도 늘린다. 올해 수능은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진행되며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7.8% 감소한 59만4924명이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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