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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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D램가격 하락도 수출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9%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7.3% 내렸다.
10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전월대비 1.1% 내린 1184.13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수출입물가를 원화 기준으로 집계해 환율이 하락하면 상품가격이 하락한 효과가 나타난다.
환율효과를 제거한 달러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8% 내렸다.
또 D램가격이 전월대비 7.2% 하락하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2.5% 내렸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3.6% 하락했다.
D램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49.7% 하락했다. 2011년 12월(-56.5%)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재고과잉현상이 지속되며 D램 가격이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D램은 분기초인 1월, 4월, 7월, 10월에 계약 갱신을 통해 가격조정이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 변동성이 컸다"고 말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1% 하락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전월대비 2.8% 내린 배럴당 59.39달러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광산품이 4.1%, 석탄및석유제품이 3.1% 하락했다. 달러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 하락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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