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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연우, 3분기 안정적 실적 회복세-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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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가 3분기 안정적인 실적 회복세를 유지했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연우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9.9% 늘어난 749억원, 영업이익은 271.2%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49억원)을 23% 상회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대형 고객사 위주로 안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수출도 지난해 3분기 해외 고객사의 대형 주문이 일회성으로 발생하면서 높은 기저에 대한 부담이 있었는데,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기존 고객사의 꾸준한 수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연간 수주 120억원이 유지되고 있는데 핵심은 얼마나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오느냐다"라며 "중국 제조법인의 누적적자는 10억원으로 2분기 영업손실 4억8000만원에서 3분기 손실폭은 3억6000만원으로 소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외 안정적인 수주와 물류 자동화시스템 안정화, 생산인력 운영 효율화 등으로 외주가공비 및 인건비를 절약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고객사 확대와 친환경 용기 개발에 따른 제품 믹스 확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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