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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분기까지 적자 불가피-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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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표=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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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SK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4분기까지는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 재개 여부에 따라 내년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637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31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부진의 배경에 대해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부재했고 특히 콘서트는 블랙핑크 태국 공연 3회만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4분기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전 연구원은 “악동뮤지션 신규 앨범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고, 10월 컴백한 위너가 연말부터 아시아 투어를 시작하며 3분기 대비 추가적인 외형 축소는 방어할 전망이지만, 블랙핑크의 컴백이 내년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빅뱅의 재계약 여부가 관건인 상황이다. 전 연구원은 “향후 빅뱅의 재계약 성사 여부와 더불어 내년도 블랙핑크의 글로벌 투어와 보석함의 데뷔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확인되면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실적 추정치 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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