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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롯데홈쇼핑, 이탈리아 '지오스피릿' 론칭…단독 패션 브랜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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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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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아우터 브랜드 '지오스피릿'을 론칭하고 단독 패션 브랜드를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6일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 브랜드 '지오스피릿'의 남녀 구스다운을 단독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스피릿'은 1990년 이탈리아 아우터 전문 기업 '페트레이' 그룹의 창립과 함께 출시된 브랜드로, 전 세계 1000여 개의 판매처를 보유하고 있다. 최고급 소재를 활용한 실용적인 디자인과 물, 불, 공기, 지구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으로, 정통 프리미엄 아우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롯데홈쇼핑은 '지오스피릿'의 국내 유치를 위해 1년간 공을 들였다. 프리미엄 아우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자 홈쇼핑에서도 고급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아우터를 론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유통 채널과 판매 노하우, 기존 브랜드 콘셉트 유지 등을 내세워 '페트레이' 그룹 관계자들을 설득한 끝에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이완신 대표는 롯데백화점 재직 당시 '페트레이' 브랜드를 입점 시킨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지난 8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이번 신규 브랜드 론칭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4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패션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니트,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지오스피릿'을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가치소비 확산으로 프리미엄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지오스피릿'을 론칭했다"며 "앞으로 단독 패션 브랜드의 영역을 여성 의류 중심에서 남녀 공용, 남성 상품으로까지 확대하고,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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