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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희망과 절망의 만남…선종훈·하태형 '리베라 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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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선종훈, 평화의 모후_109×78cm_oil acrylic on canvas 2019 [아트레온갤러리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선과 악, 흑과 백, 희망과 좌절 등 정반대 색깔 작업을 선보이는 두 작가 작품이 한자리에 나왔다.

신촌 아트레온 갤러리에서 개막한 선종훈, 하태형의 '리베라 메(LIBERA ME)' 전은 결이 전혀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전시한다.

선종훈 작가는 아름다움을 화두로 신비로움과 밝음, 평화가 연상되는 작품을 꾸준히 그린다. 평화와 구원을 위한 기도 같은 구도자적 간구를 드러낸다.

하태형 작가는 사회 현실을 직시하며 고통과 파괴, 무너짐과 폐허, 절망을 작품에 담는다. 회색빛으로 참사와 고통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상반된 작업이 어우러져 두 작가의 메시지를 더욱 극대화한다.

전시 제목 '리베라 메'는 라틴어로 '나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이다. 아트레온 갤러리에서는 오는 23일 같은 제목으로 카운터테너 이희상의 공연도 연다.

전시는 12월 3일까지.

연합뉴스

하태형, Eden down-3_456x182cm_mixed media on canvas 2019 [아트레온갤러리 제공]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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