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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교육용 3D SW 개발사 '엔닷라이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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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 실패박람회'의 재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사 엔닷라이트는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의 '스타트업 오디션'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회 GIF'는 청년 혁신가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스타트업 경연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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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에서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가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엔닷라이트] 2019.11.14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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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스타트업 오디션은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1~2일 오프라인 서바이벌 경연 형태로 진행했다. 총 300팀이 지원해 104팀이 서류 합격했으며, 1차 피칭 심사를 거쳐 TOP 10을 선발, 2차 피칭으로 최종 수상 6개 팀이 선정됐다.

엔닷라이트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엔닷캐드(NDotCAD)'를 개발하여 대상인 장관상을 받았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전국적으로 초‧중‧고등학생이 3D 모델링 수업을 받는데, 대부분이 외국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인 '엔닷캐드'를 자체 개발했다"고 말했다.

엔닷캐드는 현재 경기예술고에서 사용하고 있다. 홍용성 경기예술고 교사는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대부분의 데이터는 STL 파일인데, 엔닷캐드는 그 파일을 가져와 입맛대로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엔닷캐드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석희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엔닷캐드는 융합 교육에 적합하며, 창의교육부터 학생들이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툴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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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에서 엔닷라이트가 10분 피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엔닷라이트] 2019.11.14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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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엔닷캐드는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라, 이런 작업을 바탕으로 창의성이 발휘되면 소프트웨어 관련 학생들이 발달할 수 있는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박진영 대표는 "3D 프린팅하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이 3D 모델링 작업으로, 무엇을 프린팅할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쉽게 표현하고 재미있는 모델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엔닷캐드를 지속해서 개발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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