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대표가 지난 11일 열린 '바이오플러스 2019'에서 '서바이벌 전략-오픈 이노베이션'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종윤 대표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한미약품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사례, K-바이오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2019 바이오플러스' 웰컴 리셉션에서 강연하고 있다. 2019.11.14 allzero@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 대표는 강연에서 "한미는 한국에서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가장 활발하게 맺은 기업"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은 생존을 위한 전략이고, 한미는 '살아남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국내 각지의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이 혁신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해외 기관들과 산학연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를 기회로 K-바이오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의 대표로서 그룹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내놨다.

그는 "그룹 지주회사 대표로서 '토털 헬스케어' 영역에 그룹의 미래 가치가 달려 있다고 믿는다"라며 "의약품을 통해 병의 근원을 연구하고 예방법을 찾는 일, 완전한 건강을 되찾는 일을 포함하는 모든 영역에서 한미그룹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