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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마포구 '말하는 이동식 CCTV'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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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마포구 말하는 이동식 CCTV
[서울 마포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말하는 이동식 폐쇄회로(CC)TV'를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24대를 도입했고 이달 50대, 내달 58대를 추가로 들여와 총 13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말하는 이동식 CCTV는 센서로 무단투기자를 감지하면 경고등과 함께 음성으로 무단투기 금지 방송을 내보낸다.

바퀴를 장착해 무단투기 상습 발생 지역에 이동 배치할 수 있다.

새로 설치하는 108대는 태양열로 작동해 기존 장비와 달리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공덕동, 서교동, 대흥동 등에 시범 설치한 결과 무단투기가 대폭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인력만으로 단속이 어려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첨단장비와 아이디어로 보완하는 시도"라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주민께서도 종량제 봉투 사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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