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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스라엘 가자공습 사망자 32명으로 늘어.."로켓포격 보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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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7세 남아등 어린이 3명도 숨져

뉴시스

【가자지구=신화/뉴시스】7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의 정례 시위에서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진 14세 소년 칼레드 알라베이의 시신을 주민들이 옮기고 있다. 이날 시위대와 이스라엘군의 충돌로 2명이 죽고 7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임시 구호대는 발표했다. 20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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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시티= AP/ 뉴시스】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틀동안 숨진 사람이 총 3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날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13명이 사망했고, 이틀 동안 이스라엘군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총 32명으로 늘어났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앞서 팔레스타인 당국은 12일 새벽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스라엘군의 이례적인 표적공습으로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정파 '이슬라믹 지하드'의 사령관 바하 아부 알 아타(42)와 그의 부인이 숨졌고, 2명이 다쳤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로 격화된 전투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피살된 팔레스타인인 32명 가운데에는 7세 남아를 포함한 3명의 어린이들도 있다.

14일 새벽에 데이르 알주르 시내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일가족 6명이 모두 숨지는 참변도 일어났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했다. 아는 이번 교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참혹한 민간인 피해이다.

유엔의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가자지구 파견 특사는 급히 카이로로 달려가 이집트정부의 중재자들과 함께 정전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이집트 정보국 관리들은 이슬람 지하드 대표도 "아주 금방" 도착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언론에 이를 공개할 자격이 없다며 익명을 요구했다.

이번 전투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의 파괴를 서약한 이란이 후원하는 지하드 부대가 이스라엘 영토에 수십발의 로켓포를 쏘아 보내면서 이에 대한 보복이 재개되는 악순환을 이루고 있다.

이스라엘도 이번 포격으로 타격을 받았다. 남부 지역의 각급 학교가 모두 휴교에 들어갔고 사람들은 직장에 못나가고 집에 머물러 있다. 대규모 집회와 모임도 모두 금지되었다. 하루 종일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으며 13일 밤 이스라엘 군은 그 동안 이스라엘 국경안으로 날아든 로켓포탄이 360개라고 발표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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