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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검찰, '의약품 입찰담합 의혹' 제약·유통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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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제조·유통업체 입찰방해 혐의

검찰 "국가 사업서 카르텔 결성 의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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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검찰이 국가 의약품 조달 사업 과정에서 입찰 담합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제약·유통업체를 압수수색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전날 의약품 제조 및 유통 업체 10여곳을 입찰방해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국백신, 보령제약, GC녹십자, 광동제약 등 제약사와 우인메디텍, 팜월드 등 유통 업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을 업체에 보내 의약품 조달 사업 과정에서 입찰 담합을 벌인 정황이 담긴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의약품 조달 사업과 관련해 불법 카르텔을 결성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들을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유아에게 접종하는 결핵 예방용 BCG(Bacille Calmette-Gu?rin) 백신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들이 매출을 늘리려 백신 공급을 중단, 담합을 벌였다며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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