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플러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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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영토가 큰 만큼 스케일도 엄청나다.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펀플러스가 중국 상하이의 최대규모 타워인 ‘상하이 글로벌하버 트윈타워’에서 영상 응원을 받은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전문지 ‘이스포츠 옵저버’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의 펀플러스 응원 소식을 보도했다. 펀플러스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오포’는 지난 9월 스마트폰 브랜드 중 처음으로 라이엇 게임즈와 첫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오포’는 오는 2024년까지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국제대회(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올스타전)의 스폰서를 맡았다. ‘마스터카드’ ‘에일리언웨어’ ‘시크릿랩’ ‘루이비통’ 등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스포츠 옵저버’에 따르면 ‘오포’는 파트너사인 펀플러스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7일 공식 SNS에 캠페인을 벌였다. 당시 ‘오포’는 “게시물의 공유 수가 10만 회를 넘어선다면, ‘상하이 글로벌하버 트윈타워’에 펀플러스의 롤드컵 우승을 기원하는 영상을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 푸퉈에 위치한 ‘글로벌하버 트윈타워’는 한국의 63빌딩(248미터)과 높이가 같은 상하이 최대규모의 쌍둥이 건물이다.

오포 공식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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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게시물의 공유 수가 약 11만 회를 기록하면서 ‘오포’는 지난 9일 오후 8시에 응원 영상을 내보냈다. 이후 공식 SNS에 공개된 관련 영상에는 건물 외벽에 짧은 격려의 문구와 함께 선수들의 사진이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포츠 옵저버’는 “‘상하이 글로벌하버 트윈타워’에서 e스포츠 관련 영상이 게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에는 워너원 강다니엘의 중국 팬들이 해당 타워에 생일을 기념해 축하 영상을 송출한 적이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