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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현대건설, IFLA `문화·도시경관` 우수상 조경 기술 `한남3구역`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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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가든즈(Gardens)의 지상층, 5층, 11층, 17층 구성도 [사진=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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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최근 세계 조경분야 최고 권위 어워드인 '2019 IFLA Award'에서 ASIA-PACIFIC 지역 문화 도시 경관(Cultural and Urban Landscape) 분야 우수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해 현재 71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한 전 세계 조경업계의 대표 기관이다. 매년 회원국의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 증대에 기여한 공공 또는 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완공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 조경인 '가든즈(Gardens)'로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용산 도심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건물로, '달 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재질의 하얀색 마감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특히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고급스러운 도심 오피스 조경을 만들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차별화된 조경설계를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든즈는 지상층과 3개층(5·11·17층)을 각각 차별화된 경관조경으로 꾸몄다. 독창적인 조경으로 이름을 알린 가든즈는 올해 IFLA 뿐만 아니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도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 조경의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모레퍼시픽과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 선보인 최고급 디자인의 조경 상품을 더욱 발전시켜 한남3구역 재개발 단지인 '한남 디에이치 더 로얄' 에도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조합에 '한남 디에이치 더 로얄'를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남산의 소나무와 한강의 물결, 역사적 문화를 담운 최고의 조경 작품을 선사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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