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광해정보통합관리시스템(MiReGIS) 홈페이지 모습. 광해관리공단이 시추를 통해 얻은 폐광산 지역의 지반정보를 비용 없이 확인할 수 있다. 광해관리공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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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시추를 통해 확보한 지반정보 데이터를 구축해 모두에게 공개한다. 중복 시추를 최소화하는 등 정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해관리공단은 폐광산 지역에서 조사한 지반정보 데이터를 구축해 이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반정보에는 지상에서 지하 암석을 뚫는 시추 현황과 이를 통해 얻은 지층 정보, 지하수위와 암석 시험결과 등 지반 특성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희망 개인이나 기업, 기관은 광해정보통합관리시스템(MiReGIS)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광해관리공단은 광산 피해(광해)를 막고 광산 지역 환경과 경제활성화를 목적으로 2006년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공단은 설립 후 광해 방지를 목적으로 이 같은 지반 정보를 조사해 왔는데 공공정보 활용도를 높인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15년부터 이 정보를 외부에 공개하는 안을 추진해 왔다.
김정필 광해관리공단 광해기획실장은 “각 현장의 중복 시추를 최소화해 이에 따른 수질·토양오염을 막고 소요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지반정보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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