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기 HDC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장.(제공=HDC현대산업개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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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HDC그룹은 14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이형기 전무(사진)를 준비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인수준비단에는 HDC그룹 각 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준비단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HDC그룹은 예정된 일정에 따라 2020년 상반기 중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형기 인수준비단장은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다. 이후 기획실장, 미래혁신실장,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치며 그룹에서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 꼽힌다.

이 단장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인수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고, HDC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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