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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SM엔터 온라인몰 만든 그 업체에 내 쇼핑몰도 맡겨볼까"…카페24, 비즈니스 페어 성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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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쇼핑몰 창업자들은 제품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전문가들에게 맡겨라. '원 앤 온리(One and Only)' 쇼핑몰이 되기 위해서는 디자인·홈페이지·법률 전문가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


카페24는 이달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9 카페24 온라인 비즈니스 페어'를 열고, 쇼핑몰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쇼핑몰 구축·챗봇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 36곳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 행사는 패션,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 700명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와 기업들이 참석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참가한 파트너사는 모렌비, 디자인교과서 등 최신 디자인 쇼핑몰 디자인을 선도하는 디자인 기업(10곳)과 가치브라더, 거인소프트 등 기업형 쇼핑몰 커스텀 개발에 특화된 기업(9곳) 등이었다. 또 마스터스킨, 지니웍스 등 빅데이터 마케팅에 특화된 기업(7곳), 조이코퍼레이션, 엘엠프렌즈 등 챗봇·재고관리 서비스에 특화된 기업(10곳) 등도 부스를 열었다.


최창규 카페24 EC총괄이사는 카페24 솔루션을 바탕으로 굿즈 홈페이지를 만든 'SM 엔터테인먼트'의 사례를 예로 들며 "SM 엔터테인먼트는 뮤지션 관리만 신경쓰고 홈페이지 구축은 전문업체에 맡기고 있다"며 "원 앤 온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쇼핑몰을 퍼블리싱한 '모렌비'의 이수진 대표는 "쇼핑몰 디자인은 고객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심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것뿐만 아니라 고객 행동 패턴에 맞춰 체계적인 디자인 설계를 진행한다면 매출 향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용자에게 구매 외에도 다양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SM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사용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관련한 이벤트가 일어나면, 해당 아티스트의 얼굴이 그려진 배지로 신호를 받을 수 있다.


임규성 가치브라더 대표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마다 타깃 고객이 다르기에 그에 따른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며 "고객편의, 내부운영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접목시켜 시스템을 갖춘다면 보다 운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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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카페24 전문 강사들이 ▲쉽고 간편한 스마트모드 창업 ▲ 포토샵 없이 상세페이지 제작이 가능한 인공지능 에디봇 활용 방법 ▲ 데이터 분석을 통한 쇼핑몰 성공 노하우 ▲유튜브 마케팅 성공 전략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해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비즈니스 확장을 보다 빠르게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와 카페24 파트너사들이 모여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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