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삼성생명] |
삼성생명은 14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3분기(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이 97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4%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7515억원)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16억원 늘어난 것이다. 3분기(6~9월) 순익은 22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분기 3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17.8% 늘어났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보험영업의 실적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하는 연환산 보험료(APE)는 3분기 6270억원으로 8.2% 감소했다. 다만,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APE는 4588억원에서 4666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총자산은 9월말 기준 306조9000억원으로 작년 9월말 대비 6.1% 신장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RBC비율도 317%에서 363%로 상승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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