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후 조달교육원장(사진 왼쪽)과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이 양기관간 교육 콘텐츠 및 시설, 서비스 공유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 및 시설·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5월 조달청과 중기중앙회간 체결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참여 확대와 공공조달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조달교육원은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교수진을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의 중소기업 교육연수 지원 서비스와 협업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교육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달교육원과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지난 14일 중소기업 조달교육 지원 협력 조인식을 갖고, 오는 25~26일 ‘다수공급자 계약(MAS) 실무와 조달혁신정책 및 제도’ 등을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연 2~4회 정규 과정으로 운영하고, 중소기업 수요를 감안해 조달우수제품 과정 등 조달제도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순후 조달교육원장은 “중기중앙회와 협력·추진하는 교육사업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이 개발한 도전적인 혁신기술 및 제품이 더 신속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해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사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도 “중소·벤처기업의 입장에서 공공조달의 중요성으로 볼 때 조달교육원과의 협력은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