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이형기 HDC현대EP 전무를 단장에 선임했다.

HDC그룹은 이 단장을 필두로 HDC그룹 내 각 부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형기 전무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인수준비단은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인수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하게 된 이 단장은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2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 역량을 발휘해 왔다. 그는 기획실장, 미래혁신실장,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쳤다.

이 단장은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인수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것"이라며 "HDC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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