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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스닥 마감]하루만에 반등…3Q 실적별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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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 오른 663.31…개인 354억 순매수

美 경제 낙관론 확산에 투자심리 호전

분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실적 따라 변동성 확대

이데일리

코스닥 일중 흐름(자료=NH투자증권 HTS).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3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일을 맞아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도 컸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2% 오른 663.3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0.6% 넘게 올랐던 지수는 오후 들어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오름세로 마무리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전망이 양호하다며 확장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언급하자 경기 낙관론이 확산했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도 호전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 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가 1% 넘게 올랐고 유통, 반도체, IT부품 등도 상승했다. 반면 운송, 음식료 담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 넘게 상승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5% 가까이 급등했다. 헬릭스미스(084990) 메지온(140410) 메디톡스(086900) 등도 상승세로 마쳤다. 하지만 에이치엘비(02830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은 10.8% 급등했고 티에스이(131290)도 9% 넘게 상승했다. 반면 부진한 성적표를 내놓은 다나와(119860)는 5% 넘게 하락했고 코스맥스엔비티(222040)도 9% 넘게 급락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 코잉즈 데일리블록체인(139050) 한프(066110)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성도이엔지(037350)는 1227억원 규모 구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에 28%대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3억 4856만주, 거래대금은 약 5조 1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654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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