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지급된 매각 위로금 기저효과
신약 ‘케이캡’ 7개월 누적 매출 26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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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씨제이헬스케어가 지난해 매각 위로금 지급의 기저효과로 올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8900%나 증가했다.
14일 씨제이헬스케어 3분기 경영실적(연결 기준)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2억원) 대비 8907.8%나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4.5% 오른 1419억원이다.
3분기 누적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99.4% 증가한 610억원, 순이익 59.1%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9.9% 증가한 395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임직원들에 200억원 상당 매각 위로금을 지급해 생긴 기저효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서 한국콜마는 작년 4월 씨제이헬스케어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하면서 씨제이헬스케어 임직원에 기본급의 950% 수준 위로금을 지급했다. 매각 위로금은 200억원에 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3분기에 매각 위로금이 지급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큰 폭 감소로 이어졌고, 올해는 크게 감소한 작년 3분기와 비교하다보니 크게 상승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약 ‘케이캡’ 출시 후의 급성장세도 실적 호조에 반영됐다. 올해 3월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3분기까지의 7개월 누적 매출액은 260억원에 달한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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