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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檢, 불법담합 제약업체 10여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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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가 의약품 조달사업에서 일부 제약회사들이 불법 카르텔을 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입찰 담합 등 불법 카르텔을 결성해온 것으로 의심되는 의약품 제조·유통업체들을 입찰 방해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고 말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제약업체 유한양행·한국백신·광동제약·보령제약·GC녹십자 등과 유통업체 우인메디텍·팜월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제약업체들이 보건소 등 국가 의료기관을 상대로 백신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불법으로 담합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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