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와 폐지 원재료 가격 안정세로 수익 유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골판지원지 제조업체인 아세아제지가 원재료 가격 안정세와 골판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실적이 크게 개선됐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실적이다.
14일 아세아제지는 2019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66억원, 영업이익 202억원, 당기순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8% 감소했다.
펄프와 폐지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 하락세로 인해 판매 단가에 변동도 불구하고 영업 효율화와 자회사 실적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 줄었다.
아세아제지 측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국내 고지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 안정으로 제지 부문 수익 유지, 골판지 부문 판매 호조로 사업부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세아제지는 "4분기에는 중국의 폐지 재활용 정책 규제로 펄프, 고지가격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경기 위축에 따른 출하 감소, 민간 소비 침체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꾸준한 이익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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