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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靑, 지소미아 종료 앞두고 '한일 외교적 협의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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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회의 개최

17~18일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서 한일 국방장관 면담 가능성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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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청와대는 14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최근 한일관계 상황을 점검하고 한일 간 외교 채널을 통한 협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우리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문제삼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해 악화한 한일관계와 관련해 양국간 직·간접적인 협의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규제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대한 대응으로 우리가 지난 8월 종료를 결정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실제 종료일(23일 0시)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다시 한번 양국 입장 및 논의 상황을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상임위원들은 17~18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 대책을 검토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한일 국방장관이 양자회담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이 "이번 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확보 및 역내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간 방위비분담 특별협상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들을 논의했다.
tru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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