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삼광글라스, 3분기 영업익 15억…“연간 영업이익 흑자 목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2070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제2의 도약 위해 총력”

이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삼광글라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광글라스는 14일 3분기 실적 공시를 매출액 207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캔 사업 분리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4억원 감소했으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2억원 적자에서 15억원 흑자로 대폭 개선했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7월 캔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한일제관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분할 매각 절차는 지난 10월 29일 최종 매매대금 555억 원으로 종결됐으며, 양사 모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성공적인 인수합병(M&A)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 간 거래(B2B) 병유리 사업 부문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신제품 판매 성과에 따른 유리병 매출 호조와 해외 수출량 증가 추세가 3분기에도 이어졌다.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에서는 글라스락이 온라인 매출 증대와 신제품 판매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북미 지역 대형 유통 샘스클럽(Sam‘s Club)과 체결한 900만불(약 106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해외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남미와 유럽, 러시아 지역 매출 확대와 함께, 중국에서는 광군제를 맞이해 글라스락 티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상승했다.

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 전무는 “3분기 누적 흑자 달성은 삼광글라스가 지난해에 기록한 사상 최대의 적자에서 벗어나 ‘이익을 내는 회사’로 복귀하게 된 중요한 성적표”라며 “남은 4분기에도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2020년에 삼광글라스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