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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시아나, 3분기 영업손실 570억원…"M&A 통한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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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조8351억원, 영업손실 570억원 기록

"한일 갈등, 글로벌 경기둔화, 정비투자확대 등 영향"

"M&A 완료 이후 불확실성 해소 및 사업 시너지 기대"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금호산업이 이사회 의결을 통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힌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11.12.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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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은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8351억원과 영업손실 570억원, 당기순손실 23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배경에 대해 ▲한·일 갈등 및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에 따른 여객·화물 동반부진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 ▲국토교통부 ‘정비안전기준’ 강화에 따른 정비비 증가 및 가동률 하락 등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당기순이익 역시 환율상승 및 올해부터 적용된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인해 외화환산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적자전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일관계의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국내외 경기 둔화로 여객수송 증가율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과잉이 지속돼 국내 항공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진행 중인 매각작업이 연내 완료되면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영업 전반의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객 상용 수요 확대 및 신규 사업 시너지를 통한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최근 아시아나항공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본협상 등 절차를 남겼지만 별다른 변수가 없이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되면 이르면 연내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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