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Q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양도 400억 일회성 매출
"전문약 부분 처방 실적, 5~6% 성장"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부광약품(003000)이 3분기 별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9% 감소한 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일회성 요인에 의한 실적이 컸던 데 따른 역기저효과 탓이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164억원으로 22.7%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3분기에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권리 일체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넘기면서 400억원의 일회성 매출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당기순손익은 보유 중인 미국의 에이서 테라퓨틱스등 타회사 지분의 시장 가치 변동에 따라 미실현 손실이 반영되면서 24억의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측은 다만 “이러한 미실현 손실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주가 변동으로 인한 평가상의 문제로 기존 사업부문의 매출은 견고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주요 매출이 발생하는 전문약 부분의 처방 실적이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으로 약 5% 성장,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약 6%이상 성장을 하고 있다”며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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