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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대한항공, 영업익 70% 급감 "4분기 수익성 제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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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7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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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1179억 원…지난해 대비 70%↓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70% 급감한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 감소한 3조28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미·중 무역 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환율 상승, 최저 임금 인상 등에 따라 비용도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여객 부문은 한·일 갈등, 홍콩 정세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등 대체 시장 개발 및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 효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여객 수송 실적은 3.2%, 탑승률은 1.3% 늘어났다.

다만 화물 부문의 경우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2%(수송 실적) 감소했다.

4분기에도 어려운 영업 환경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및 신규 시장 개발 등을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여객 부문의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며 "또 한의약품, 생동물 등 고단가 화물 수요 유치, 동남아 및 남미 등 성장 시장 개척, 탄력적 공급 등을 통해 화물 부문의 이익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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