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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빛소프트 3Q 매출 109억원…전년比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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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한빛소프트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09억원을 달성했다.

한빛소프트는 14일 공시를 통해 2019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09억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순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9%, 635% 하락했다.

그러나 누적 실적은 대폭 증가했다. 누적 기준 매출은 349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579.8%, 56.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스퀘어 에닉스 공동 개발 프로젝트 등 매출 증가로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3분기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매출이 스케쥴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효율적인 자금관리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도시어부’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을 지난 10월 출시한 데 이어 오디션 IP와 퍼즐 SNG를 접목한 ‘퍼즐오디션’, 스퀘어 에닉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RPG 신작 ‘삼국지난무’ 등 새로운 게임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PC 및 콘솔 플랫폼 게임 1종도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 중이며, 오디션 IP를 활용한 패션게임 등 다양한 장르 게임의 퍼블리싱도 여러 건 검토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의 동남아 지역 서비스를 확대한다. 태국에 이어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PC 버전 오디션의 인기가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꾸준했던 만큼, 클럽오디션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

아울러 한빛소프트는 인공지능(AI), 교육, 헬스케어, 드론, 블록체인 등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 게임을 넘어 생활밀착형 종합 IT 솔루션 회사로 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드론 사업은 자회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5G 이동통신 시대에 맞춰 항공 촬영용 및 산업용, 전문가용 드론시장을 선도한다. 한빛드론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시설 테러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드론’을 탐지하고 대 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빛드론은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드론 교육 사업과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매출 150억원 달성 등 보다 큰 성장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업채널 확장을 비롯해 임무특화교육 제공 영역을 확대하고 자체 연구소(한빛드론 연구소)를 신설해 관련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이후 T3는 개발회사, 한빛소프트는 사업회사로서의 역할을 더욱 명확히 하고 시너지를 높인다. T3의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신규 게임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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