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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지스타 2019] 방준혁 넷마블 의장 "융합장르를 게임 미래 먹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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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14일 오후 자사 지스타 부스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다. /부산=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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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서 산업 정체…A3: 스틸 얼라이브로 도전"

[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게임 분야 먹거리로 '융합장르'를 꼽았다.

방준혁 의장은 14일 '지스타 2019'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PC온라인게임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서 산업이 정체됐었는데 모바일게임도 MMORPG까지 다 와버렸다"며 "이제부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야 하고 장르융합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미래는 융합장르게임으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며 "넷마블은 'A3: 스틸 얼라이브'로 융합장르에 도전하고 있고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처럼 전략에 대인전(PvP)을 붙인 형태를 융합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등 근무환경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추진 중인 게임 개발 전략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전엔 게임을 좀 더 스피드하게 장르를 선점하는 전략이었다면 지금은 웰메이드(잘 만든) 게임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근무환경 변화로 예전처럼 스피드를 경쟁력 삼아 게임사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개발 스케줄이 늘어나 실적에 영향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론 웰메이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회사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웨이와 관련한 시너지 효과를 묻는 질문엔 함구했다. 그는 "게임 전시회에 왔기 때문에 게임 이야기만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NTP(넷마블 전략 기자간담회)를 내년에 하는지 묻는 물음엔 "내년 초에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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