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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시험 어려웠다”…태백지역 수능시험 순조롭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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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강원 태백에서 한 학부모가 시험을 치른 자녀를 꼭 안아주고 있다.2019.11.14.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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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강원도교육청 제54지구인 태백지역도 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태백지역 수능시험 응시생은 총 393명으로 지난 2019학년도 시험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태백관내 5개 고등학교와 인근 영월 상동고등학교, 정선 사북·고한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이 이날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마친 태백 장성여자고등학교 김모(19)양은 “시험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힘들긴 했지만 할만했다. 내년에 수능 볼 후배들도 너무 긴장하지 않고 편한마음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며 “영어랑 탐구가 너무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태백 철암에 사는 권모(19)양은 “시험이 좀 어려웠다. 이제 집 떠나가는데 자주 찾아오고 대학생활도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권양의 어머니는 “너무너무 고생했고 그동안 피가 마르는 시간이었다. 그래도 오늘 아침에 씩씩하게 가는 모습이 너무 뿌듯했다. 시험이 끝이 아니지만 열심히 했으니 결과를 보고 남은 시간 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부모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아이가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며, 시험 끝나고 원래의 재잘거리는 발랄한 모습을 보고 싶다”며 “오늘 저녁 식사를 맛있는 음식으로 보답해 주겠다”고 전했다.

newsenv@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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