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교보생명, 3분기 순익 2074억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3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보장성 위주 포르폴리오 개선 및 채권매각익 영향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저금리 기조 등 영업환경 악화에도 교보생명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보험료 수익이 늘어난 데다 자산운용수익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3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2871억원과 20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6%와 34.2% 증가한 수치다.

매출격인 영업수익도 3분기에 4조3294억원을 기록하면 전년 동기 대비 28.1% 성장했다.

이처럼 교보생명이 호실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데는 보장성 보험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보험료 수익이 늘어난 데다 채권매각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료 수익이 개선되고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신규 투자처 발굴로 자산운용이익률이 좋아진 점이 순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보유 채권의 듀레이션을 늘리기 위해 단기채를 매각하고 장기채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채권매각이익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