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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美합참의장, 지소미아 질문에 "한미군사위서 조금 논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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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박한기 합참의장(오른쪽)과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환영 의장행사에서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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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14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44차 군사위원회(MCM) 회의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오후 '제5회 한미동맹 만찬' 참석을 위해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오늘 (MCM에서) 지소미아 관련 논의를 했나'라는 질문에 "조금 논의했다(We did a little bit)"고 답했다.

한·미 양국군은 이날 MCM 회의 뒤 공동보도자료를 내고 "밀리 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을 재확인했다"며 "한·미 합참의장은 지역 안보와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국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국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회의에서 지소미아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정 유지를 요구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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