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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적자 늪' 벗어난 삼광글라스, 3Q 영업익 15억원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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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신제품 인기 타고 유리병 매출 급증

수출량·온라인 매출도 선전…"제2도약기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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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삼광글라스가 올 3분기에도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행진을 가속화했다.

삼광글라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07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월 분할 매각한 캔 사업 부문 매출과 손실을 뺀 실적이다.

삼광글라스 캔 사업 분리로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504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2억원 적자에서 15억원 흑자로 대폭 개선됐다.

이같은 호조는 하이트진로 신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리병 매출이 급증한 덕이다. 해외 수출량 증가와 글라스락 등 생활용품 브랜드의 온라인 실적 선전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원준 삼광글라스 총괄본부장은 "3분기 누적 흑자 달성은 삼광글라스가 지난해에 기록한 사상 최대의 적자에서 벗어나 '이익을 내는 회사'로 복귀하게 된 중요한 성적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은 4분기에도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는 2020년에 삼광글라스가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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