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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지한파' 존 틸렐리 前 한미연합사령관,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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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부터 3년5개월 간 연합사령관 재직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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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틸렐리 前 한미연합사령관에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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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존 틸렐리 전 한미연합사령관(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제7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존 틸렐리 전 한미연합사령관(예비역 대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백선엽 한미동맹상은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한 2013년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조명하고 미래 동맹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틸렐리 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밤 행사 리셉션'에서 국방부로부터 백선엽 한미동맹을 받았다. 틸렐리 대장에게는 국방부장관 감사장, 한미동맹상 메달, 후원사인 중앙일보가 지원하는 3만 달러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심사위원회는 "틸렐리 장군은 퇴역 후에도 미국 조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등 한미동맹과 한국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미동맹의 의미를 부각시킬 수 있는 수상자"라고 평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1941년 미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틸렐리 대장은 1996년 7월부터 3년5개월간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유엔군사령관으로 재직했다.

그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북한 무장공비 강릉침투 사건(1996년 9월), 동해안 잠수정 침투 사건(1998년 6월), 1차 서해 연평해전(1999년 6월) 등을 겪었다.

그는 2000년 전역한 이후 2002년까지 미군위문협회(USO)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주한미군전우회(KDVA) 부회장을, 올해부터는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방부는 "틸렐리 장군은 연합사령관 부임 전에는 한국 근무경험이 없었음에도 '역대 연합사령관 중 한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장군' 중 한 명이라고 평가받는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라며 "한국 근무를 마친 후에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며 한국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왔으며 조야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틸렐리 대장은 이날 행사에서 "백선엽 장군은 제게 개인적으로 영웅. 백선엽장군은 일생을 한미 관계 개선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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