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CCTV는 오늘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흑사병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위중한 상태며, 다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시 보건 당국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흑사병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도 격리 관찰 중이며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징시 보건당국은 그러나 아직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두 환자는 차오양 구의 의료 기관에 격리돼 적절한 치료와 조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흑사병이 확진된 네이멍구 주민 2명은 부부 사이로 43살 남편이 먼저 걸렸고, 남편을 돌보던 46살 부인도 잇따라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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