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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네이버 오디오클립, 출판생태계 활성화 위한 프로그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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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본심 등 온오프라인서 다양한 프로그램 내놔

이데일리

김연수 작가의 본심.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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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 오디오클립이 새로운 독서 문화 정착과 출판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우리나라의 대표 작가를 온·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작가 클래스: 작가의 본심’을 기획하고 지난 7일 네이버 본사 사옥인 그린팩토리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작가의 본심’은 영상 콘텐츠와 스낵컬처의 홍수 속에서 책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독자들에게 독서의 즐거움 상기시켜주는 리부팅(rebooting)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이 평소 만나기 어렵던 유명작가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다.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V라이브와 오디오클립을 통해 영상과 오디오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첫회로 진행된 김연수 작가의 클래스 ‘잘 못 살아도 괜찮아, 다시 살면 되니까’는 20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V라이브와 오디오클립의 생중계 스트리밍은 동시접속자 1만여명과 350여개 응원댓글, 총 6만3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Q&A 시간에는 ‘작가의 삶’, ‘작가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등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김연수 작가가 직접 답을 하기도 했다.

‘작가의 본심’은 김연수 작가를 시작으로 △14일 정유정 △21일 장강명 △28일 이병률 △12월 5일 김금희 작가까지 총 5주 간 진행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작가 클래스: 작가의 본심’ 외에도 책에 대한 새로운 조명과 함께 듣는 즐거움을 이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대표 저자들의 논픽션을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90분 콤팩트 오디오북’을 선보였다.

‘90분 콤팩트 오디오북’은 출퇴근길이나 집안일을 하면서도 책을 소비할 수 있는 오디오북의 특성을 살려 저자가 본인의 책을 90분으로 요약하고, 직접 읽어주는 서비스다.

바쁜 현대인이 짧은 시간 내 책 한 권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90분 콤팩트 오디오북’의 첫 번째 도서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며, 혜민 스님이 책의 핵심 내용을 왜곡하지 않은 채 직접 육성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올해 연말까지 △안도현 작가의 ‘연어’ △김연수 작가의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등 국내 베스트셀러 작품, △기욤 뮈소의 신간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등 해외 베스트셀러 작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수요 오디오 책방’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은영 오디오클립 리더는 “독서 문화를 선도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침체된 도서 시장과 출판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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