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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北 "비건이 12월 협상 제안...美 근본적 해결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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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비핵화 협상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면 임의의 장소와 시간에 미국과 마주앉을 용의가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담화문에서,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제3국을 통해 다음 달에 실무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의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사는 그러나 자신의 직감으로는 미국이 아직 만족스러운 대답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시간을 벌려는 회담 제의엔 흥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특히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기 위한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종전선언이나 연락사무소 개설 같은 방안들로 협상을 유도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가망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은 이미 미국 측에 요구사항과 선결 문제들에 대해 명백히 밝혔다며, 미국이 그에 대한 답과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공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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