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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마을 집단 암 발병 원인은 비료공장"...보상은 어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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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99명 중 22명 암 발병…14명 사망

"연초박(담뱃잎찌꺼기) 불법사용…발암물질 배출"

비료공장 2년 전 문 닫아…주민들 소송도 검토

[앵커]
전라북도 익산 장점 마을의 집단 암 발병 원인이 인근 비료공장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비료공장이 이미 파산한 상태여서 주민들은 보상 문제로 또 한 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황선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익산 장점 마을에서 5백 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비료공장이 들어선 것은 2001년입니다.

이후 마을 주민 99명 가운데 22명이 암에 걸렸고 14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