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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흑인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美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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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더발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4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패트릭 전 주지사는 인터넷으로 배포한 동영상을 통해 “미국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사추세츠주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지사이자 미국 역사상 흑인으로는 두 번째로 선거로 선출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도 친분이 두터우며, 중도층과 자유 진보 진영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자임할 수 있을 것으로 정치계는 보고 있다.

패트릭의 출마 선언은 민주당 일각에서 경선 후보군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와중에 이뤄졌다.

한편 지난 8일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2016년 대선에 출마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최근 BBC 인터뷰에서 “주변에서 대선 출마를 고려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며 경선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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