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합니다.

오늘 접견에서는 오는 22일 자정으로 종료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와 함께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태도 변화를 보인다면 우리도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협상해야 한다는 생각을 분명하게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한국으로 오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서는 군사훈련을 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만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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