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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트럼프 "탄핵 사기극 나빠"...트위터서 경제적 치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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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또 신기록...월마트도 대단한 수치 발표"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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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민주당 주도의 탄핵조사를 재차 비난하며 자신의 경제적 치적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어제 또다시 주식시장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올들어 20번째다. 미래의 잠재력이 엄청나다"며 "미국은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기업과 일자리가 전에 없이 돌아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마트가 대단한 수치를 발표했다. 관세 영향은 없다(이는 우리 국고에 수십억 달러를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겨냥해 "인플레이션은 낮다(듣고 있나 파월?)!"이라고 지적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 2만7783.59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미 소매유통업체 월마트는 14일 올해 3분기 미국 내 매출이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긍정적인 경제 소식을 강조한 데 이어 탄핵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탄핵 사기극은 매우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 우리 나라에 너무나 나쁘다"며 "가짜 내부고발자는 어디있는가?"라고 주장했다. 또 탄핵조사를 비판하며 그를 옹호하는 인사들의 발언을 연속적으로 게재했다.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미 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 탄핵조사와 관련한 첫 공개 청문회를 개최했다. 윌리엄 테일러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는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정치적 수사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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