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꽝응아이성 정부, 한국·베트남 기업들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빈섬에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쓰레기 문제에 집중하고 꽝응아이성 정부와 함께 가로등 및 관공서 조명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해수 담수화 설비의 유지 및 보수를 맡아 안빈섬 주민들에게 깨끗한 생활용수가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하도록 돕는다.
SK이노베이션 지동섭 DBL(Double Bottom Line·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의 성공 모델이 돼 안빈섬을 넘어 꽝응아이성 전체의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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