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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언주, 대구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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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무소속 의원(경기 광명시을)은 오는 19일 오후 4시 대구 수성구 더 그랜드호텔 대구 2층 다이너스티 A홀에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구 행사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열린 출판리셉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출판기념회다.

이달 말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을 밝힌 이 의원은 대대적인 쇄신과 신보수당 창당을 목표로 보수개혁·정치개혁에 뜻을 같이 하는 각계 전문가들과 젊은 층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일보

이언주 무소속 의원(경기 광명시을). 이언주 의원 제공


저서에 자신을 ‘X세대 자유주의자’로 표현한 이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는 배경과 줄서기가 통하는 정실주의가 아닌 진정한 경쟁을 요구한다. 국민들은 결코 인민민주주의나 전체주의·사회주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보수가 혁신해 자유민주주의의 본래적 가치를 제대로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복지 포퓰리즘 정책, 비과학적 낭만주의의 극치 탈원전 정책,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이끌 재앙적 외교안보 정책은 ‘사회주의로 가는 비탈길’이라며 현 정권의 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건국의 이념으로 내세웠던 이승만 대통령의 대한민국 공산화 저지와 한미동맹 구축 정책, 국가재건을 과업으로 내세웠던 박정희 대통령의 국민운동과 경제발전 정책을 되짚어보며 재조명했다.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보수의 역할’을 강조했다.

저서에서 대한민국 보수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이야기하며, 한국보수의 세대교체 필요성도 언급했다. 세대교체를 통한 시대교체의 실현과 진정한 자유민주 시민사회의 구현을 위해 차세대 보수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산업정책 재건, 노동개혁, 공공부문 개혁, 지속가능한 복지 등을 제시했다.

이언주 의원은 “1년 가까이 국민이 바라는 정치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그동안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곁들여 한국보수가 나아갈 길을 책에 담았다”며“대한민국의 심각한 경제상황을 살펴보고 급격한 사회주의화 속에서 헌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진단했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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