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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한화디펜스, 창과 방패 겸비한 `미래형 장갑차`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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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약하는 방위산업 ◆

매일경제

미래형 궤도 장갑차인 레드백. [사진 제공 = 한화 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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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대표이사 이성수)는 2019년 1월 한화그룹 지상플랫폼 방산계열사 한화지상방산(옛 삼성테크윈 방산부문)과 한화디펜스(옛 두산 DST)의 합병으로 출발했다.

1973년 방위산업체 지정 이후 한화디펜스는 풍부한 전력화 경험과 장기간 대형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축적한 방산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력·기동·대공·무인화체계 전 부문에서 최상의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 종합 방산기업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화력체계 분야에서는 현대전에 적합한 포병장비 솔루션을 완성하고 K9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05A1자주포, 천무 발사대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기동 체계에서는 우수한 기동력과 적응성을 갖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120밀리 자주박격포를 최근 개발 완료했을 뿐 아니라 K200 한국형 보병장갑차와 이를 기반으로 한 화생방정찰차-Ⅱ 등 7종의 계열 장갑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을 양산하고 있다.

최근 한화디펜스는 이러한 기동장비 전력화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화디펜스는 자주도하장비 원천기술을 보유한 제너럴다이내믹스그룹의 M3 장비를 기반으로 기술협력을 진행해 2019년 전력화 예정인 최신형 자주도하장비를 한국형 자주도하장비의 기본 모델로 적용해 국산화함으로써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공 체계에서는 30㎜ 복합대공화기 비호복합,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최근 개발을 완료한 30㎜ 차륜형대공포 등 공중 방어 작전 유형별로 최적화된 무기 체계 라인업을 통해 대한민국 중·저고도 영공을 수호하고 있으며, 무인화 체계에서는 국방로봇, 원격사격통제 체계, 잠수함용 리튬전지 체계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하는 첨단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국방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믿을 수 있는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며 우리나라 방산물자의 경쟁력을 객관적인 지표로 증명해내고 있다. 1993년 K200 장갑차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며 국내 방위산업 분야 최초로 대규모 수출에 성공했고, 독자기술로 개발한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하며 대한민국 방위사업 분야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지난 9월 호주 정부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획득사업(Land 400 Phase 3)에서 한화디펜스의 레드백(REDBACK)이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와 함께 최종후보 장비로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미래형 장갑차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레드백은 한화디펜스의 K21 보병전투장갑차 개발 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 솔루션을 기반으로 방호력, 화력 등의 성능을 강화한 미래형 궤도 장갑차로 30㎜ 포탄, 대전차 미사일, 각종 탐지·추적 기능과 방어시스템을 갖췄다. 이 밖에도 한화디펜스는 대공유도무기 비호복합, 차륜형장갑차 타이곤 등을 수출형으로 개발 완료하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획취재팀 = 노현 기자 / 원호섭 기자 / 송광섭 기자 /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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