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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에스엠, 음원매출 역대 최대…3Q '깜짝실적'-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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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유안타증권은 연예기획사 에스엠이 역대 최대 음원 매출에 힘입어 3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실현했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엠은 3분기 매출액 1735억원, 영업이익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 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30% 가량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며 2012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실적이다.

본사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7% 늘어난 83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음원매출액이 역대 최대인 16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SM C&C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39% 늘어난 2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아티스트 활동 증가와 C&C의 광고 성수기 효과로 특별한 1회성 비용만 없다면 20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며 "2019년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예상되는데, 2분기 본사의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연간 500억원대 초반 달성이 가능한 체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에는 음원매출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슈퍼엠과 WayV, NCT127 등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활동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600억원대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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