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에스엠 주가는 양호한 실적과 더불어 주주 친화적인 정책 수립에 대한 기대감, 내년 신인 그룹 데뷔 모멘텀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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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본사는 3분기 발매한 앨범들의 판매 호조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고 분석됐다. 자회사는 큰 폭 적자를 기록하던 SM C&C가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고 SK플래닛으로부터 인수한 광고사업부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됐다.
남 연구원은 "해외 음원도 주요 플랫폼향 트래픽이 증가하며 첫분기 100억원대 수익을 달성했다"며 "K-POP의 글로벌 입지가 확장되며 음원 수요가 증가하고 글로벌 플랫폼과 계약조건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분기는 에스엠의 전통적인 성수기로 엑소(EXO)의 정규앨범 발매와 동반신기 돔투어, 슈퍼엠(SUPER-M)의 북미투어가 진행된다"며 "2020년에는 데뷔 예정인 신인 그룹들의 글로벌급 프로모션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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